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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2007

흉몽 혹은 길몽

by 서 련 200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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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of the day 2007/08/22 (수) 05:11

사람들은 잠을 자면서 매일 밤 꿈을 꾸지만 대체로 그 꿈을 잊어버린다고 하던데...
나는 기억력이 너무도 투철한 탓일까?
왜 잊어버려도 좋을 꿈을 애써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불만이야?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하는 말이야.
 
기상시간을 당기면서 꿈을 잘 꾸지 않은편이었는데 요즘 툭하면 꿈을 꿔.
아니 꿈이 생각 나.
어제 꾼 꿈이 있다면 오늘은 그것의 속편쯤 되는 꿈을 꾸지.
아예 시리즈물로 엮어도 좋을 꿈들이 이젠 지겹다.
 
신경질 나는데 잠을 자지 말까부다.
 
 

(0810/배롱나무꽃)

 
한증막 더위가 어제 저녁은 정말 최악이었어.
너무 더워서 집안에서 가장 시원한 최적의 장소를 찾아서 나 홀로 시원하게 잠을 청하려고 했는데
물귀신처럼 달라 붙는 두 잉간들때문에 그것도 제대로 못하겠더군.
그래서 쌓인 불만때문에 더 더웠던 밤이 지나고 이젠 시원한 아침이다~
아니 아직 어둑어둑하니 새벽이라고 해야 옳지.
 
그나저나 오늘은 뭐 할꺼나?
귀찮은 일만 산적해 있다. 이 일을 우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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