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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of the day 2007/09/01 (토) 05:09
엇저녁에는 너무 쌀쌀해서 전기매트를 깔고 아픈 허리를 지지고...
엇저녁에는 너무 쌀쌀해서 전기매트를 깔고 아픈 허리를 지지고...
허리는 왜?
... ...
열어 놓은 창문으로 20년전 냄새가 들어와.
15살때... 여름방학을 마치고 가을이었지.
그 날도 이렇게 비가 왔어.
몸매만 끝내주는 가사선생님을 골려 주려고
청개구리 몇마리를 학교 정원에서 잡아다가 종이로 예쁘게 포장을 했었드랬쥐.
그리고는 교탁위에 얌전히 놓아 뒀었는데...
그때 학교 정원을 누비면서 맡았던 그 알듯모를듯한 향기가
오늘 바람을 타고 저 먼곳으로부터 흘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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