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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2007

닭대가리

by 서 련 200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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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of the day 2007/12/04 (화) 09:16



어젠 일이 있어서 좀 많이 걸어다녔지.
느긋한 마음으로 겨울바람을 맞서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렇게 춥지만은 않았어.
절대적인 여유가 주는 충만함은 그 어떤 "외적인 장애"에도 굴하지 않는 크나큰 힘이 되어 주지. 
 
혹자는 나의 이런 절대적인 여유를 소득창출이 없는 무의미한 것이라 폄하하여
'니힐리스틱한 상태'로 나를 밀치려하지만 이제 나는 더 이상 거기에 휩쓸려 넘어지지 않을거다.
소득창출이 있기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그 무엇이, 무엇인지 알아버렸거든.
간단하게 답이 나오더군.
에너지 창출...
혹자가 말 하고 있는 나의 이 모든 "쓸데없는 짓거리"
나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주고 있는 이른바 "에너지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에이... 닭대가리... 그걸 이제야 알았다니...
역시 닭대가리를 깨치는 일은 멀고도 험한 일이다.
이제 이 절대적인 나만의 여유인 순수를 마음 껏 즐감하는 일만 남았다. 자유롭게 말이지.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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