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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2008

열대어와 우렁이

by 서 련 200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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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향한 속삭임 2008/04/16 (수) 10:25

지니: 엄마,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엄마: 안 돼!
지니: 엄마, 병아리 키우고 싶어요.
엄마: 안 돼!

지니: 엄마 미워ㅜ.ㅜ
엄마: 음... 엄마가 열대어 사줄게 울지마.


 
병아리와 강아지를 대신해서 우리집에 입주한 열대어 다섯마리...
 
작은 어항에 파랑색 바이오 샌드를 깔고
물 위엔 부레옥잠 새순을 뜯어 띄워 놓았다.
 

 
 요즘은 하루 종일 어항에 손을 넣고 열대어랑 교감을 하는 아이...
그 덕에 어항속의 물은 늘 뿌옇다.
그래서 맨날 물을 갈아주고 있는데... 잘 살래나?
 


 
며칠 전에 염심리 냇가에 갔다가 잡아 온 우렁이도 작은 어항에 넣고 키우는 중인데...
뭘 먹여야 할지 몰라서 열대어가 먹는 먹이를 나눠주고 있다.
이 것도 잘 살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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