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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으로 피어나라

애기똥풀꽃과 등에?

by 서 련 201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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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다리라고도 한다.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귤색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가 30∼80cm이고 분처럼 흰색을 띠며 상처를 내면 귤색의 젖 같은 액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가 7∼15cm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 있다. 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다.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3∼4cm이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라고 하며, 위장염위궤양 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쓰고, 이질·황달형간염·피부궤양·결핵·옴·버짐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사할린·몽골·시베리아·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를 꺾어 나오는 누런 액체가 아기의 똥 색깔을 닮았다고 해서 애기똥풀이란다.
애기 기저귀 갈다가 이름을 지었나?
이름을 좀 예쁘게 지어줄 일이지 왜 하필이면 애기똥인지 모르겠다.

애기똥하니까 갑자기 생각 나는 것이 있다.
텔렌트 최모씨가 첫애를 낳았을때 아이가 건강한지 확인해 보려고 아이 응가를 맛봤다고 하던 말.

어떤 시각에서는 건강을 상징하는 누런 애기똥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색깔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하긴... 나도 우리 딸내미 아가때 기저귀 갈면서 더럽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정말 한 번도 없어?"
"패~쓰!"




제목을 애기똥풀꽃과 벌이라고 써놓고 자세히 보니 벌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애기똥풀꽃과 등에라고 써놓았다.

하지만 사진을 또 자세히 들여다 보니 등에도 아닌 것 같네?




벌만 알았다면 애기똥풀꽃과 벌이라고 써놓고는 아무 갈등도 하지 않았을텐데
괜히 등에는 알아가지고 벌인지 등엔지 헷갈리는 거다.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을 찍고 나서 곤충 똥꼬에 손이라도 대 보는건데 그랬다.
쏘이면 벌이고 안 쏘이면 등에려니...



비가 많이 오려나?
오늘은 날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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