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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는 싸늘하고 골목은 텅 비어 고요하다.
아무 것도 해결 되어 진 것은 없고 두서없는 문제들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이 혼란을 고스란히 견디는 수밖에
지금은 별다른 방법이 없다.
어쩌면 그것이 더 현명한 방법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혹시 모를 길을 찾으며 거리를 서성인다.
텅빈 골목 내 어두운 발자욱 소리만이
첫새벽의 적요을 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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