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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눈이 떠진 새벽, 이루마의 음악을 듣는다.
음악을 들으며 생각한다.
오늘은 월요일, 즐거운 월요일.
일하러 나갈 곳이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아침.
그 지긋지긋하던 월요병도 파랑새 증후군도 존재하지 않는 아침.
이런 아침이 1년째 계속되고 있다.
나이탓인가?
"마흔 = 불혹 =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요즘은 나이를 먹는게 행복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아니, 사실은 무척 행복하다.
아... 벌써 아침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군.
애 밥 차려주고 출근해야겠다^^*
오늘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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