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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잠을 더 자고 싶은데
꿈만 꾸게 될까봐
잘 수가 없어.
사실...
30분 전부터 꿈을 꾸고 있었거든.
솔직히 30분 전부터인지는
정확하지 않고
특별히 기억나는 스토리도 없지만
꿈을 꾸고 있었다는 사실만은 또렷해.
잠에서 깬 후에 기분이 멀쩡한 걸로 봐선
다행히 꿈은 악몽이 아니었다.
그럼 또 잠깐 눈을 붙여 볼까?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에다 생각을 내려 놓는 작업도 나쁘지는 않아.
꽤 흥미있는 일이지.
오전 5시 36분...7분...
생각이 멈추고 특정한 곳을 바라보고 있으나
동공이 풀려 그 곳으 바로보지 못하는 상태
시쳇말로 "멍때리다".
의도하지 않게 생각은 늘 멍을 때리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속절없다
라는 표현이 적절한 이 순간...
적당히 멍때리다 밥 먹고 출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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