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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행복을 부르는 태도

by 서 련 201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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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2 27 청량산 소나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감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한 상태"

행복의 사전적 의미이다.

난 지금 충분한 만족감과 기쁨을 느껴 흐뭇한가?

그렇다면 그 충분한 만족감과 기쁨은 어디서 왔나? 생각해보면 그 기쁨은 사소한 문자 한통에서 시작되었다.

진행하던 일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문자가 왔다.

낙담해 할 상대방을 위해 남긴 조그마한 배려에서 그 사람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정말로 미안해 하는 구나.'

괜찮다. 그것으로 족하다. 감사하다라는 답을 남기고 나는 흐믓한 상태에 접어 들었다.

일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행복했다.

 

행복이 별게 아니라는 사실을 정말, 별거 아닌 사전을 보고서야 깨닫는다.

처한 환경이 어떻든 지금 내 마음상태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매번 잊어버렸다.

상황이 아무리 어지러워도 마음이 고요하면 삶도 고요하다는 것을 나는 매번 잊어버렸다.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려는 태도가 항상 문제였다.

아니 그런 태도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 내가 항상 문제였다.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달렸다."라는 그 흔한 메세지를 듣기만 했던 탓에

그렇게 많은 날을 행복하지 못했었다.

'알면 행하라'는 흔해빠진 진리를 그냥 실행해 보자.

 

그럼 이제 행복해보자.

 

"지금부터 나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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