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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3

슬슬 월동 준비 하자 - 총각 김치 만들기 남편은 추석을 쇠고 텃밭에 가을무 씨를 흩 뿌려 놓았었다. 조금 더 일찍 심으면 종아리만큼 커지는 가을 무인데 일부러 늦게 파종을 했다. 동치미 무보다 작고 알타리 보다 좀 크게 키우기 위함이었다. 남편은 그런 무로 총각김치를 담가야 제맛이라는 것이다. 취향껏 무를 길러 취향 껏 김치도 손수 담그면 좋으련만... 김치 담을 때가 되니 자꾸만 시골집에 가자고 성화를 부렸다. 계속 모르는 척하려다가 주말에 비가 오면 날이 추워진다고 해서 내가 서둘러 시골집에 왔다. 텃밭 한 귀퉁이, 그러니까 (가로 2m, 세로 3m) 6제곱미터 정도의 넓이에 씨를 뿌렸는데 무를 뽑아보니 양이 상당히 많았다. 저번 주에 작은 형님네가 많이 뽑아 갔다고 했는데도 남은 양이 어마어마했다. 무청까지 다 김치로 담으면 양이 너무 많.. 2022. 11. 12.
김장하는 날 배추 80포기 절여 씻어놓고 무생채 두 다라, 쪽파,대파와 갓 섞어 한다라에 고추가루 20근? 정도 되려나? 황석어 젓깔 2킬로, 새우젓 1킬로, 까나리 액젓 3킬로... 마늘,생강,복숭아청, 미원과 당원 적당량을 넣고 잘 섞어 속을 만들었다. 굵은 소금 대여섯 줌 뿌려서 간을 맞추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배추에 속을 넣어 김장을 했다. 직장에 가져갈 김치와 지인들에게 보낼 김치를 나눠서 싼 다음 본격적으로 속을 넣어 항아리에 담았다. 그 동안 김장을 김치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제대로된 김치맛이 나질않아 올해는 항아리에 묻기로 했다. 김치가 맛있게 익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려고... 올해는 김치가 제법 맛있게 되었다. 땅속에 묻었으니 더 맛있어지겠지? 나도 점점 나이가 드나보다. 옛날 맛이 그리운 걸 보.. 2019. 11. 10.
동네 한바퀴 (2010 11 18) 17일과 18일엔 안개가 참 많이 끼었었다. (2010 11 17) 멀리 아파트 단지 옆에 자리하고 있는 레포츠 공원을 산에서 내려다 봤다. 매일 저녁 아이랑 함께 들려 줄넘기를 하는 곳인데 축구장, 농구장, 수영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놀이터 등등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며칠 김장한다고 오전에 혼자 산에만 갔다왔더니 "엄마 오늘도 안가?" 하며 애가 나가고 싶어 아주 그냥 몸살이 났다. "오늘 저녁엔 꼬옥 가자~!" 우리집 김치가 궁금한 친구를 위해 살짝 링크 걸어 봅니다. ( 2005년 김장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 2007년 김장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201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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