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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란2

떨어져 나온 나비란 한 촉, 그 후의 이야기 저면관수로 물을 듬뿍 준 후 파릇파릇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보았다. 처음 왔을 때 보다 잎도 많이 길어지고 더 풍성해진 것 같다. 저땐 정말 아가아가 했는데... 분갈이할 때 떨어진 나비란 한 촉이 있었다. 시들어서 잎이 반으로 접힌 나비란을 조그마한 옹기그릇에 물을 담아 물꽂이를 했었다. 며칠이 지나자 시들었던 잎에 물기가 올라 생기가 돌았다. 그런 걸 보니 죽을 운명은 아니었나 보다. 나비란 한 촉을 그릇에서 꺼내보니 어느 새 하얀 뿌리가 생겼다. 뿌리가 생겼으니 이젠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도 되겠다. 나비란이 떨어져 나온 원래 화분에 작은 구멍을 파고 뿌리가 난 나비란 한 촉을 조심스레 심어 주었다. 푸릇푸릇하니 눈이 편안하다. 나비란 덕분이다. 고맙다. 2023. 3. 3.
나비란 나비란 모종과 화분 속에 들어갈 얇은 비닐 포트, 그리고 물구멍 없는 화분이 준비되었다. 그런데 화분 속에 들어갈 포트 사이즈가 좀 크다. 그래서 포트가 화분 안으로 쏙 들어가지 않아 모냥이 좀 빠지게 생겼다. 외경이 좀 작았으면 좋으련만...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분갈이를 시작했다. 이번엔 양파망 대신 일회용 마스크를 잘라서 깔았다. 웬만해선 흙이 나오지 못하도록 물구멍을 봉쇄하고 마사토가 많이 섞인 흙을 바닥에 깔고 나비란 모종을 조심스레 넣고 배양토를 넣어 빈 공간을 채웠다. 어멋! 배양토를 넣고 포트를 살살 두드리는데 나비란 한 촉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시들시들한 것을 보니 떨어진 지 꽤 오래된 것 같았다. 그냥 흙에 꽂아두기엔 너무 시들어서 물에 담가 뒀다. 살아나겠지? 이제 나비란도 분갈이..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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