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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2

김장하는 날 배추 80포기 절여 씻어놓고 무생채 두 다라, 쪽파,대파와 갓 섞어 한다라에 고추가루 20근? 정도 되려나? 황석어 젓깔 2킬로, 새우젓 1킬로, 까나리 액젓 3킬로... 마늘,생강,복숭아청, 미원과 당원 적당량을 넣고 잘 섞어 속을 만들었다. 굵은 소금 대여섯 줌 뿌려서 간을 맞추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배추에 속을 넣어 김장을 했다. 직장에 가져갈 김치와 지인들에게 보낼 김치를 나눠서 싼 다음 본격적으로 속을 넣어 항아리에 담았다. 그 동안 김장을 김치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제대로된 김치맛이 나질않아 올해는 항아리에 묻기로 했다. 김치가 맛있게 익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려고... 올해는 김치가 제법 맛있게 되었다. 땅속에 묻었으니 더 맛있어지겠지? 나도 점점 나이가 드나보다. 옛날 맛이 그리운 걸 보.. 2019. 11. 10.
다육식물과 배추 2010 11 06 프리티 다육식물 프리티가 줄기를 길게 늘어뜨리는 사이 줄기에선 잎이 무수히 떨어졌고 떨어진 그 잎에서는 새 생명들이 발아를 시작했다. 그리고 몇달 후... 이젠 분갈이를 해야할 정도로 화분이 비좁아졌다. 벨루스... 몇년 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빨간 꽃이 예쁘게 핀다고 해서 작은 화분에 심겨져 있는 걸 삼천원주고 사왔던 기억이 있다. 벨루스가 다육식물인줄도 모르던 시절 햇볕도 들지 않는 곳에 올려 놓고 물도 심심찮게 줬었다. 날로 푸르름을 더해가더니 급기야 꽃대가 시들었고 잎은 날로 퉁퉁 불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터질 것 같이 부풀어 올랐다. 그때 처음으로 다육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육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마터면 수장시킬뻔 했던 벨루스... .. 201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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