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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자동차 쇼바 스프링 부러진 이야기

by 서 련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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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엔 자동차 쇼바 스프링이 부러졌었다.

금요일 저녁, 멀쩡하게 퇴근을 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토요일 아침,
새벽부터 잠이오지 않아 부지런을 떨다가
지저분하게 어질러 놓은 내 차가 생각이 나서
청소도 할겸 차에 갔는데 운전석 앞 바퀴가 이상했다.
차채가 바퀴위로 완전히 내려 앉아 운행을 할 수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급히 남편을 불렀고
남편은 급히 보험사에 연락해 견인차를 불렀다.
견인차 기사님 말로는 운전석 밑에
스프링이 나간 것 같다고 했다.

'수리가 안 되면 월요일에 출근은 어떻게 하지?'

남편은 친구가 하는 공업사에 전화를 했다.
다행히 부품가게가 문을 닫지 않아서 오늘 중으로 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차는 견인되어 공업사로 떠나고
나는 집으로 들어오면서 만약의 경우를 생각했다.
'만약에 부품가게가 문을 닫은 오후에
고장난 차를 발견 했다면?'
'만약에 월요일 아침까지도 스프링이 나간 걸 몰랐다면?'
휴일엔 주로 남편차로만 움직여서 그럴 가능성이 컸다.
그런데 운 좋게 일찍 발견해서 일찍 수리할 수 있었다.
정말 운이 좋았다.

충격으로 쇼바 스프링이 부러졌다고 하던데...
요철 넘을 때 속도 좀 줄이고
멀쩡한 화단 넘어다니지 말고 운전 좀 살살 해야겠다.

"K5! 니가 주인을 잘 못 만나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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