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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도전! 회오리 오므라이스 2편

by 서 련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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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 번째 도전하는 회오리 오므라이스.
볶음밥 재료는 야채죽 끓이고 남은 당근, 감자, 양파, 브로콜리와 대파 그리고 베이컨이다.

 

 

 

볶음밥 만들기 전에 오므라이스 소스 만들기.
며칠 전엔 냉장고 파먹느라 스파게티 소스를 사용했지만
오늘은 시판 돈가스 소스를 사용 했다.
오므라이스 해 먹으려고 일부러 샀다.
큰댁 돈가스 소스?
세일하길래 무턱대고 장바구니에 담긴 했는데
사면서도 맛이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그러나 맛이 괜찮았다. 아!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맛있었다.
시판소스를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딱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 간이 너무 쎄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수를 좀 붓고 다진양파를 듬뿍 넣어 5분간 폭폭 끓였다.

 

 

 

다음은 볶음밥 만들기.
파기름을 내고 감자, 당근, 양파 순으로 볶다가 소금 간을 약간 하고 감자가 익으면 베이컨이랑 브로콜리를 넣고 볶다가 밥을 넣어 볶음밥을 완성한다.

 

 

볶음밥 할땐 역시 햇반이었다.

고슬고슬하니 내가 지은 밥 보다 열배는 맛있단 말이지.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도대체 못 만드는 게 없는 것 같다.

혼자 살기 딱 좋은 나라!에서 혼자 살지 못 하고 새끼 밥 해 먹이느라 오늘도 밥을 볶는다.
밥알이 뭉개지지않게 살살 섞으며 밥을 볶는다.

 

 

밥을 다 볶았으면 밥공기에 볶음밥을 담아 모양을 내서 접시에 담고

 

 

계란 지단을 휘휘 부쳐 올리고 소스를 붓는다.
파슬리를 뿌려 회오리오므라이스를 완성한다.

소스를 너무 많이 뿌린 것 같아 살짝 아쉽다.

 

다~ 완성 되었으면 맛있게 먹기!

소스 색깔이 브라운에 가까운데
사진은 너무 붉게 나온 것 같다.

어? 노트북으로 보니 그 색깔 그대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휴대폰 블루라이트 필터기능 때문인가 보다.

어찌되었건 이번 회오리오므라이스는 대성공이다.
시판 돈가스 소스에 다진양파를 듬뿍넣고 슴슴하게 끓인 것이 신의 한수였다.

신의 한수? 너무 많이 쓰는 표현이라 좀 식상하다.
뭔가 쫌 참신한 표현이 없을까?

 

도전! 회오리 오므라이스 1편은 ⇒ https://narzissgun.tistory.com/1061?category=32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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