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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 마당 고양이
맨날 어딘가를 쏘다니느라 흰털이 꼬질꼬질하다.
들쥐도 잡고 날짐승도 잡을 수 있냐고 물으니 사냥은 영 잼병이란다.
늘 여기저기를 쏘다니다가 배고프면 집에 와서 밥 먹고 또 마실 간다고 한다.
음식 냄새를 맡고 달려온 고양이 가족.
평상에 앉아 낮술 하는 아저씨들한테 나도 한 잔 달라고 보채는 고양이.
설마 술을 달라는 건 아닐 테고 안주를 얻어먹을 심산이었나 보다.
안주를 향한 고양이의 눈빛이 참 애달프다.
아저씨들이 영 반응이 없자 카메라를 보고 입맛을 다시는 고양이...
설마...
그 눈빛 넣어둬. 이건 먹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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