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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닭 한 마리, 시판하는 삼계탕 용 약재 한 봉지, 그리고 무 한 쪽.
무 한 쪽 넣으면 국물맛이 좀 시원해지고 닭 비린내도 좀 덜 난다.
대파와 양파도 넣어주면 괜찮지만 오늘은 무 한쪽만 넣기로 했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닭 곰탕.
센불에서 10분정도 끓이다가 불을 줄여 40분 정도 푹 삶으면 된다.
나는 고기 없이 국물만....
국물에 대파 송송 썰어 넣고 후추도 팍팍~
닭곰 탕을 만들어서 점심 상을 차렸다.
뭘 먹어도 맛이 없는 요즘 내게 제일 맛있는 것은 청양고추다.
청양고추에 시판 고기전용 쌈장을 쿡~ 찍어 한 입 베물면... ... 맵다.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맛에 중독이 된 듯 하다.
김치와 나물은 거들뿐 청양고추 5개로 밥 한공기를 비웠다.
오늘 딸 애도 학교에 갔다. 남편도 출근하고 점심은 혼 밥이다.
점심을 먹었으니 나도 이제 슬슬 출근 준비를 해야하는데... ...
오늘은 정말 일하러 가기 싫다.
며칠 전 어떤 꼬맹이 말처럼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다.
병원에 한 번 가 봐야 할까 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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