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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텃밭에서 자라는 상추 아욱 그리고 오이 - 아버님의 취미생활

by 서 련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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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5 09 적상추
2020 05 09 아욱
2020 05 30 적상추
2020 05 30 아욱

시댁에 왔다.
텃밭에 상추와 아욱이 지금 딱 먹기 좋게 자랐다.
4월 중순에 파종을 하고 싹이 더디 나온다고 아버님은 걱정을 하셨다.
그랬는데 어느새 싹을 내고 훌쩍 자랐다.

아버님은 해 마다 상추를 심으시는데 항상 적상추를 심으신다. 청상추를 좋아하는 남편이 청상추를 심자고 해도 늘 적상추를 고집하셨다.


2020 05 16 오이
2020 05 30 오이

장에서 모종을 사서 심은 오이도 많이 자랐다.
곧 오이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열리면 아버님이 오이지를 담글 것이다.
아버님의 오이지 담그는 비법은 단순하다.
큰통에 물을 받아 소금을 타고 오이를 넣는다.
그게 전부다. 비법이 없는 게 비법.
올해는 오이를 적당히 심어야겠다고 하셔 놓고 또 작년만큼 심으셨다.
오이지를 또 담으시려나 보다.


꽃과 함께 자라는 오이

 오이 꽃이 참 예쁘게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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