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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이 유난히 뜨거웠다. 퇴근 무렵 땡볕에 세워진 차에 앉아 찜질을 했다. 뜨끈뜨끈한 시트에 앉아 찜질을 하려니 온 몸의 피로가 확 풀리는 듯 했다.
지글지글한 느낌이 사라지자 다시 더위가 엄습했다.
날이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켜도 차안은 금방 시원해 지지않았다.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 한잔이 생각 나는 순간이었다.
가장 뜨거운 시간에 퇴근을 해 집으로 돌아왔지만 쉬는 시간은 잠시 또 다시 집안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젠장...
그러나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맛있게 해치우고 일을 시작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시원한 미역 오이 냉국에 고등어 구이와 상추 겉절이. 미역 오이 냉국은 너무 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게 잘 만들어졌다. 그래서 그랬는지 더워서 그랬는지 다들 냉국을 두 그릇 씩이나 비웠다.
음... 보람 스럽다.
설거지는 남편에게 맡기고 이제는 좀 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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