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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으로 피어나라

2021 민들레와 꿀벌

by 서 련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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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클 모아 태산"이란 말을 몸소 실현하고 있는 생물은 꿀벌이 아닐까?
꽃 피는 봄이면 제일 먼저 나타나 그 타고난 부지런함을 드러내니 말이다.

꿀벌은 얼마나 살까?
한창 꿀을 따는 시기에 태어난 꿀벌은 40일 남짓 산다고 하고 일하지 못하게 쉬게한 꿀벌은 6개월까지도 산다고 한다.

꿀 벌은 자신들의 수명까지 단축시켜가며 노동력을 끌어모아 꿀을 따고 있었던 것이다.

이 작고 부지런한 꿀벌에게도 우리의 코로나19 처럼 유행병이 있다는 소식을 신문기사로 접했다.

 "꿀벌 노제마"라고 꿀벌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그 원인이라고 하는데 꽃을 통해 전염 된다고 한다.
물론 이 꿀벌 전염병은 유럽에 서식하는 꿀벌에 관한 소식이었다.

꿀벌 노제마의 중간매개가 꽃이라니...
꿀 벌에게 꽃을 멀리하라고 전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럴때 피해가는 논리는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한다.
내 힘으로 어쩌지 못 하니 "자연의 섭리"라는 말로 이 무거운 상황에서 슬며시 빠져 나올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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