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은 낙엽처럼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by 서 련 2022. 5. 26.
728x90
반응형

 

5월 16일

밤에 비가 조금 왔나 보다.

며칠 전부터 공원의 쥐똥나무가 시들시들 말라가고 있었는데 밤새 내린 비로 해갈이 조금은 되었을까?

너무 오랜 시간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심해졌다.

조금만 더 비가 내렸으면 좋으련만....

 

 

이젠 완전히 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다. 이 번 여름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만 해도 더워진다.

그렇긴 하지만 계절을 뛰어넘을 수는 없으니 주어진 날을 충실히 사는 수밖에.

 

요즘 들어 늙음에 대한 죽음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당장 생을 마감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상상도 할 수 없는 물음 앞에 내가 돌봐야 하는 모든 것들이 머릿속을 지나갔다.

'건강해져야겠다.'

그래 건강해져야겠다.

 

그래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운동이 생활에 스며들어 습관으로 지속될 때까지 끊임없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