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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돈육 앞다리살 고추장 볶음 만들기

by 서 련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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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제육볶음 해 먹으려고 돼지고기 앞다리살 한 팩 샀다. 고기반찬에 들어가는 재료는 양파, 애호박, 당근 조금, 대파, 마늘이다.

돈육 앞다리살은 흐르는 물에 담가 살살 흔들어서 씻은 다음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그냥 볶으면 덩어리가 져서 잘 볶이지도 않을뿐더러 유통과정에서 오염이 생길수 있으니 가급적 흐르는 물에 담가 잘 씻은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채 썰고 애호박은 배를 갈라 어슷 썰기를 한다. 당근은 채칼로 편 썰어 두고

대파와 마늘도 잘 다진다.

재료 준비를 모두 마쳤으니 이제 슬슬 볶아볼까?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파 기름을 낸다.

파 기름에 돈육 앞다리살을 넣고 잘 볶는다.
이때 청주와 후추를 넣고 볶으면서 돼지고기 잡내를 날린다.

고기 잡내가 적당히 날아간 것 같으면 시판 고추장(해표 순창 궁 태양초 고추장)을 푹~ 퍼서 두 숟가락 넣고 볶는다. (고추장 두 덩이...^^)

고추장이 잘 풀어졌으면 썰어놓은 야채를 넣고 볶다가 간장, 까나리액젓, 고춧가루, 설탕, 올리고당을 적당히 넣어 간을 보며 볶는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을 넣는다.

다진 마늘이 익을 때쯤 참기름을 한 바퀴 휘~두르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오늘은 청양고추를 넣지 않고 덜 맵게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상추에 제육볶음 한 점 올리고 편 썰은 마늘과 청양고추를 올려 한 쌈 하는 건 소주 일 병 각인뎅... 알레르기 약을 먹어야 해서 살짝 참았다.

대신 제육볶음에 들어간 애호박은 내가 다 골라 먹었다.
살캉거리는 것이 얼마나 맛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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