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우둔살이 한 근 반 정도 되려나?
잡채 할 때 쓰려고 산 건데 어쩌다 보니 너무 많이 녹였다.
해동된 고기를 찬물에 담가 잘 씻어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커다란 곰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와 후추를 넣고 볶는다.
중간 크기 정도의 무 하나를 잘 깎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소고기가 잘 볶아졌으면
썰어 둔 무를 넣고
물을 붓는다.
마늘 10쪽은 칼등으로 눌러서 잘게 다지고
대파는 반을 갈라 쫑쫑 썬다.
곰솥에 국이 끓기 시작하면 거품을 걷어내고
국 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
그리고 고향의 맛이 나는 마법의 가루를 솔솔 뿌린다.
무가 물러질 즈음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마늘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소고기는 역시 물에 빠뜨려서 푹~ 고아 먹어야 제맛이다. 나는 물에 빠진 고기가 좋더라.
밥 없이 소고기 무국 만 먹으면 다이어트도 되고 좋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