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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이다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몰입/황농문 지음

by 서 련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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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 기록으로 남길 책은 황농문 님의 "몰입" 첫 번째 이야기이다.
6~7년전 대한 민국에 몰입적 사고의 열풍을 일으킨 서울대 황농문 교수의 "몰입"을 이제서야 접하게 되었다.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황농문 교수는 오랫동안 연구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경험해 온 '몰입적 사고 방법'을 체계화하고
그 방법에 따라 훈련을 거치면 누구나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요약해 보자면

1장에서는 천재들의 생각법과 황농문 교수의 특별한 몰입체험에 대해 서술되어 있고

2장은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과 완전한 몰입에 들어가는 3일간의 과정을 학생들의 체험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몰입에 이르는 과정을 뇌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4장은 몰입을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5장은 몰입을 직장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몰입에 이르는 구체적인 5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몰입적인 사고를 하려면 어떤 목표(문제)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기(think hard)를 실천하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천천히 생각하는(slow thinking) 방법으로 계속 생각(keep thinking) 해야 한다. 그러면 몰입도가 올라가 생각이 깊어지고(deep thinking) 생각하는 재미(fun thinking)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책을 읽고 몰입에 관한 황농문 교수의 강연을 유튜브에서 찾아보았다.
책의 의도를 좀 더 명확하게 알고 싶어서다.

강연에서 황교수는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까?"라는 화두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잘못 보낸 하루 다음엔 내일이 있고 잘 못 보낸 한 해 다음엔 다음 해가 있는데 잘 못 보낸 인생 다음엔 다음 인생은 없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역석적이게도 죽음에 대한 통찰이 있어야 답이 보인다는 것이다.

뇌과학에서 말하길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5%도 발현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고 한다.

내가 가진 잠재력의 95%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죽어야 한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십 수년 전, 나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나이라고 여유만만했었다.
그리고 쏜살 같은 시간이 흐르고
이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지 않은 나이가 되고 보니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이 책을 읽으며 죽기 전에 내가 가진 잠재력의 100%는 발현을 못하더라도
한 50%쯤은 발현하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갓 생"을 살기위해 몰입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생각하고 집중하고 몰입하라!"
오늘은 몰입하기 딱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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