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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오늘은 바지락 감자 수제비로 하루를 시작했다.

by 서 련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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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감자 수제비의 재료는
밀가루, 감자, 바지락, 애호박, 무, 양파, 대파, 통마늘, 청양고추, 소금, 간장, 간 마늘, 후추, 참기름, 베트남 땡초이다.

커다란 곰솥에 무, 양파, 대파, 마늘, 청양고추를 넣고 폭폭 끓이다가 멸치 한 줌을 넣고 좀 더 끓이다 불을 끄고 그대로 둔다.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시킨 밀가루 반죽을 홍두깨로 얇게 밀어 수제비를 뜬다. 칼로 썰면 칼국수가 되지만 오늘은 왠지 얇은 수제비가 땡기는 날이라 손으로 넓적하게 찢어서 수제비로 만들었다.


야채와 멸치가 잘 우러난 육수에

감자를 넣고 끓인다.

감자가 익을 즈음 얇게 뜬 수제비를 넣는다.


그리고 잘 해감한 바지락과

양파, 애호박, 대파


그리고 썰어 놓은 청양고추를

냄비에 몽땅 넣고 소금과 국간장 까나리액젓이나 참치액젓으로 간을 하고 한소끔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간 마늘을 넣고 계란을 풀어 마무리.
얇게 뜬 수제비라서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다.

고명은 절구에 빻아놓은 베트남 땡초.

식성에 따라 후추, 참기름 김가루를 추가로 넣어서 먹는다.

나는 김가루는 별로...
작은 절구에 베트남 땡초를 얼기설기 빻아서 수제비에 조금 넣어 먹었다.

얼큰하고 뜨끈한 수제비 한 그릇을 먹으니 속이 확~ 풀렸다. 아침엔 역시 뜨끈한 국물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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