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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여름 맞이 대청소

by 서 련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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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5 04 애기똥풀

여름 맞이 대청소를 했다.
분기마다 한 번씩 집안을 뒤집어엎어야 뭔가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날이 더워졌으니 이불도 시원한 걸로 바꾸고 커튼도 세탁해서 다시 달아야 했다.
침대시트와 커튼을 모두 때어 내 거실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빨래를 시작했다.
물론 빨래는 세탁기가 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쉴 새 없이 일하는 동안 나는 미루고 미뤘던 랜지후드 청소를 했다.
후드 필터를 분리해서 오븐 클리너를 뿌린 다음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찌든 때를 닦아냈다.
렌지 후드, 가스레인지, 싱크대, 냉장고, 주방 가전 등 등...
중간중간 끼니도 직접 차려 먹어가며 앉을 새도 없이 집안일을 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해도 해도 표 나지 않는 집안일을 정성껏 하고 나니 뭔가 개운하고 홀가분 한 기분이 든다.
집안이 반짝반짝 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12 05 04 뱀딸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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