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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삶의 질을 바꾼 조승우 한약사의 (CCA)까주스

by 서 련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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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bage

믹서 컵에 양배추 한 줌 썰어서 넣고

Carrot

당근 하나

Apple

사과 하나 썰어 넣고

CCA 주스

양배추가 잠길 만큼 물을 넣고 2분 이상 곱게 갈면

CCA(Cabbage, Carrot, Apple) 주스 완성.
매일 아침 공복에 마시는 미지근한 물 한 잔과 CCA주스 한 잔이 내 몸을 이렇게 이롭게 할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우연히 읽게 된 [채소 과일식]이란 책 한 권 때문에 삶의 질이 완전히 바뀌었다.

커피와 술을 끊고 과자, 라면등의 가공식품을 제한하고 통곡물 위주로 먹거리를 바꾼지 오늘로 124일 차가 되었다.

채소 과일식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바뀐 몸의 변화는 만성 소화불량과 변비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것도 완전 드라마틱하게...(채소 과일식 10일 무렵) 10년을 넘게 변비약에 의존해서 살았는데 더 이상 변비약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두 번째, 눈떨림이 사라졌다.(채소과일식20일 무렵) 그 동안 눈떨림이 마그네슘 부족현상인 줄 알고 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겨먹곤했다. 하지만 각종 영양제 또한 가공식품이었다.

세 번째, 각종 통증들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 (채소 과일식 20일 무렵) 그래서 상비약이던 근육 이완제와 각종 파스들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네 번째, 알레르기 비염이 사라졌다.(채소 과일식 40일 무렵) 알레르기 비염약 없이는 환절기를 넘기지 못했는데 요즘은 약을 먹지 않아도 괜찮다. 아침에 일어날 때 가끔 콧물과 재채기가 나긴 하지만 약을 먹을 정도로 심각하진 않다.

다섯 번째,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5kg나 줄었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한다고 운동을 어찌나 했던지. 그렇게 발버둥을 쳐도 살은 단 1kg도 빠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채소 과일식을 하고 두 달 만에 5kg가 그냥  빠졌다.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 더불어 거칠었던 피부도 매끈하고 촉촉해졌다.

채소 과일식을 하기 전에는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 한 통증이 허리, 어깨, 무릎, 손목, 발목, 손가락 할 것 없이 온몸을 주기적으로 돌아다녔다.
그럴 때마다 통증의 원인을 나이 탓으로 돌렸다. 그런데 세상에! 알고 보니 통증의 원인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고 섭생의 문제였다.
약이 되는 음식(살아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그동안 나는 독이 되는 음식(죽어 있는 음식)을 주야장천으로 먹어왔다. 무지했던 탓이다.

이젠 상습적으로 복용하던 변비약, 알레르기 비염약, 근육이완제가 필요 없게 되었다.
통증 없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삶의 질이 완전 달라졌다.

오늘처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면 달달한 믹스커피 생각이 간절하지만 다시는 아픈 몸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 오늘도 믹스커피 대신 까주스를 마시며 채소 과일식 카운트를 이어간다.

오늘은 채소 과일식 124일 차!!

그동안 무지했던 나를 일깨워 삶의 질을 개선시켜주신  [채소 과일식]과 [완전배출]의 저자 조승우 한약사님께 무한한 감사를 보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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