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게 무슨 꽃이야?"
"큰개불알풀꽃"
"킁개? 뭐?"
"큰개불알풀꽃!"
종이와 연필을 내게 가져다 주면서 아이는 말한다.
"엄마, 어서 그려봐"
나는 그리기 쉬운 꽃사진 하나를 출력해서 아이에게 건네주고는
"니가 그려" 라고 말했다.
잠시후에 아이는 대충 스케치한 그림을 들고와서는 책상위에 올려 놓구 텔레비젼을 보러 갔다.
잠시후...
"우와~ 진아 너무 잘 그렸다~! 사진찍어 올려야지!"
그랬더니 아이가 텔레비젼을 보다 말구 뛰어와서는 하는 말이...
"엄마! 아직 아직! 색칠해 줄게 찍지마~!"
아이는 의기양양하게 색칠을 끝내더니 목에 힘을 팍~ 주면서 색칠한 그림을 내게로 건냈다.
"자! 이제 찍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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