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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of the day 2007/08/11 (토) 06:10
비비야~ 드뎌 캔디가 아드레이가의 양녀가 됐어.
비비야~ 드뎌 캔디가 아드레이가의 양녀가 됐어.
그래서 캔디스 화이트 아드레이가 되어 그 못된 라강가의 이라이자보다, 닐보다 한수 높은 귀족이 됐다구^^
자다가 봉창 두드리나?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나 요즘 우리 딸이랑 만화보는 재미로 살자노^^
어린이 티비에서 아침 저녁으로 나오는 캔디란 만화...
이라이자와 닐이 캔디를 괴롭힐때면 캔디가 애달퍼 죽겠다는 표정으로 마냥 몰입해서 보는 표정이 내 어릴때랑 너무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군.
그때... 저 만화 보면서 눈물 깨나 쏟았었지.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만화따위를 보면서 우는게 그땐 너무너무 챙피했어.그래서 이불 뒤집어 쓰고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숨죽여 울었던 기억이나.
그 어릴적 나와 지금의 내 딸아이는 이 만화를 보면서 순수하게 캔디를 동경하겠지만...
지금의 나는 캔디를 보는 시선이 그 어릴때처럼 순수하지만은 않아. 아무리 순수에 가깝게 바라보려고 해도 왠지 이라이자와 닐이 측은해 보이는 걸. 그건 아마도 내 사고방식이 이미 실리를 따지는 성향이 강한 관습의 패러다임속에 갇혀버렸기때문에 순수를 그야말로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탓이라 생각 해.
그래서 그럴까?
고아원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어린 캔디를 양녀로 데리고 와
성인이 될때까지 키운담에 배우자로 맞아 들이는 알버트의 속셈이...
너무 음흉하게 느껴진단 말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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