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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2007

꿈땜

by 서 련 200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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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of the day 2007/08/25 (토) 05:25

방금 허벅지가 가려워서 긁었었는데 
손톱밑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좀 이상한 거야.
그래서 들여다 봤더니 글쎄...
내 허벅지에 앉아서 피를 빨아먹던 모기란 녀석이 검지 손가락의 급습에
형체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뭉개져서 있더군.
허벅지에 묻어 있는 내 아까운 피를 닦으면서 한마디 했다.
 
"욕심이 지나치면 피본다. 짜샤..."
 

(0708/목백합 똥배^^)
 
의도하지 않게 살생으로 시작된 오늘.
오늘은 토요일. 큰형님 병문안 가는 날.
어떤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군.
 
며칠전부터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니만...
이런 식으로 꿈 땜을 하면 곤란하지.
하지만 그게 내 맘대로 되나?
 
어이그~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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