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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호박 고구마로 나박김치 만들기

by 서 련 201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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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물김치를 만들어서 시댁에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물김치 담글 준비를 했다.

알 배추 잎 몇 장, 무 한 토막, 당근, (밤 대신)고구마, 쪽파 한 줌


모든 재료들을 2밀리미터가 넘지 않은 두께로 나박나박 썰어서 숟가락 위에 딱 올려질 정도로 재단한다.
직경이 최대 3센티가 넘지 않게... 사실 내 기준엔 3센티도 크다.



썰어서 재단한 재료를 김치 통에 넣고 간을 맞추고 양념을 해야 하는데...



다진 마늘 한 숟가락, 다신 생강 한 숟가락, 그리고 고춧가루 5숟가락을
마주머니에 넣고 그릇에 담아 물을 부어 불려 놓는다.



 


빨간 고춧물이 만들어지는 동안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 볶은 소금으로 간을 해서 김치 통에 적당량을 붓고
고추와 생강과 마늘 즙이 우러난 물도 함께 부어준다.

소금으로 간을 맞출 때 너무 싱겁게 하지 말고
무와 배추 등의 재료에 간이 밸 수 있을 정도로 약간 간간하게 간을 해야 한다.





감칠맛을 내기 위해서는 까나리 액젓 한 숟가락을 넣어 주고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매실 청을 조금 넉넉하게 넣어주면



곧바로 먹어도 되는 칼칼한 맛의 나박 김치가 완성된다.




또 싸 들고 시댁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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