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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노란배추속살부침개

by 서 련 201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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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알타리 김장을 마치고 뽑아 온 배추 한 포기.
배추 한 포기가 한 아름이다.
겉에 잎은 우거지국을 끓이든지 하려고 삶아 뒀고 노란 알배추는 쌈장에 찍어 먹으려고 잘 씻어뒀다.

노란 배추를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음식이 있었다.
큰형부가 좋아하는 배추부침개.



노란 배춧잎 두장을



방망이로 살살~ 잘 두드려 놓고.



부침개루와 물을 1:1로 잘 섞어서




배춧잎에 골고루 묻힌다음




후라이팬에 식용유와 산초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부쳤다.




배추 부침개는 역시 배춧결 대로 쭉쭉 찢어서 먹어야 제 맛이지.

딱 한 장 부쳐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역시나... 소화가 문제다.
이제 그만 약국에 가야겠다.
소화제 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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