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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멍2

꽃 멍 때리기2 - 다육식물 문가니스트 오늘 꽃 멍의 주인공은 문가니스트 꽃이다. 가냘픈 꽃대가 사르르 올라오더니 앙증맞은 꽃봉오리가 생겼다. 초록색이었던 꽃봉오리가 통통해지고 노랗게 변하더니 꽃잎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꽃을 피우더니 잎도 덩달아 활짝폈다. 이틀 후 아침, 꽃잎이 활짝 열렸다. 꽃술을 보여줘... 꽃수술을 보려면 내가 더 아래로 가야는 거지? 흠... 이건 뭐니? 꽃수술을 보려고 너무 올려다 봤나보다. 아침 해가 너무 찬란해서 꽃이 뭉개졌다. 하지만 그런대로 인상적이다. ISO를 최대로 낮추고 노출을 조정한 끝에 얻은 "꽃술이 보이는" 문가니스트 사진이다. 물론 초점은 꽃잎에 맞춰져 있지만... 2023년 3월 4일 토요일 아침... 살갗을 파고드는 쌀쌀한 공기가 너무 짜릿한 아침이다. 드디어 봄이 왔다. 수요일에 보니 .. 2023. 3. 4.
다육식물 프리즘의 꽃으로 꽃 멍 때리기 1월 26일, 가녀린 꽃대를 품고 우리 집에 들어온 다육식물 프리즘이 보름 만에 꽃을 피웠다. 종 모양의 노란색 꽃... 다육식물의 꽃은 대부분 이런 모양을 하고 있었다. 크기와 색깔이 조금씩 다를 뿐 모양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나 둘 꽃잎이 펼쳐지는 모습은 자꾸 봐도 신기하기만 하다. 꽃보다 더 꽃 같은 잎을 만들기 위해서는 꽃대를 잘라내야 한다지만 나는 그냥 꽃을 보기로 했다. 그리 예쁜 것도 아닌 꽃이지만 자꾸 보면 예쁘다. 아니지... 자꾸 보아야 예쁘다. 요즘은 머리 아프고 복잡한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다육이 멍"을 때릴 때가 많다. 요 며칠은 프리즘 꽃으로 멍하니 "꽃 멍"을 때렸다. 조금 멍청해지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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