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라면은 야외에서...1 아카시아 꽃과 거미 - 아카시아 효소와 진달래 효소 일요일 정오무렵, "소풍가자고 해 놓고 아빠는 또 자는 거야? 칫... 약속도 안 지키고..." 금요일 저녁에 마신 술이 덜 깨 토요일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일요일 아침까지 잠에 빠져 있는 아빠 옆에서 아이는 참다 못 해 투덜거렸다. 마누라가 투덜거릴때는 '너는 떠들어라, 나는 잘란다.' 하던 남편이 실눈을 뜬 채 아이 말에는 무섭게 반응을 했다. "아빠 안 자, 그냥 눈감고 있었던 거야, 이제 나갈 준비 하자." 약속도 안 지킨다는 아이의 말이 충격이었을까? 코까지 골며 잠을 자고 있던 남편은 자신은 잠을 잔 것이 아니고 그냥 눈을 감고 누워 있었던 것 뿐이라고 아이에게 시치미를 뚝 떼었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고양이를 포함한 우리 네식구는 .. 2012. 5.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