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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2

빨라진 개화시기 - 라떼는 말이야 시댁 화단에 심어놓은 꽃잔디가 잘 번져가고 있다. 생긴 모양이 패랭이 꽃을 닮았다고 지면 패랭이라고도 불린다. 꽃잔디는 유난히 생명력이 강한 식물인 것 같다. 한 포트 떠다가 심었는데 화단의 절반을 덮어버렸다. 덕분에 잡초 뽑을 일은 줄어들었다. 4월 중순이다. 지금 한창 보라색 꽃망울을 부풀려야 할 수수꽃다리(라일락)는 꽃을 떨구기 시작했다. 나 어릴 때(라떼는 말이야...) 라일락은 5월을 상징하는 꽃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4월이 가기도 전에 라일락이 져버리게 생겼다. 비단 라일락만 그런 것은 아니다. 4월을 잔인한 달로 만든 목련꽃 역시 3월에 피고 져버렸다. 벚꽃 또한 일찌감치 세상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이건 반칙이다"라고 외쳐보지만 환경을 돌보지 못한 인간에게 원인이 있으니 화살이 메아리처럼.. 2021. 4. 17.
택배로 받은 다육식물 13종 라일락 녹비단 양로 라울 레티지아: 웃자랄 기미가 보여 줄기 절단 레티지아 홍화장 리틀장미 파필라리스 정야 호랑이발톱(좌)과 거미바위솔(우) 블랙프린스 부사 새로나온 다육식물이 있을까 하여 동네 화원에 갔었지만 거기서 파는 다육식물은 이미 다 집에 있는 종이어서 새로울 것이 없었다. 좀 더 새로운 종류의 다육식물이 필요해서 인터넷을 뒤져 주문을 했었다. 생전처음 택배로 받아 본 식물이다. 작은 포트를 종이컵에 담고 식물 주위를 솜으로 싼 다음 다시 종이컵을 덮어 포장이 되어 온 다육식물 13종. 꼼꼼하게 싸여진 포장을 벗기고 솜을 떼어내는 대만 몇시간... 다행이 다친 것 없이 모두 무사했다. 이틀 후 작은 포트에 심겨진 다육이들을 작은 옹기 화분으로 모두 옮겨 심었다. 요즘은 자주 다육이들을 바라본다... 201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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