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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사진2

하얀 목련이 필때면 - 체력 고갈 3월 21일 토요일. 바람 부는 거리는 한산했다. 목련이 눈부시게 피어있는데도 거들떠 보는 이 하나 없었다. 봄은 왔으나 아직 가슴에 이르지 않은 모양이다. 한낮의 온기는 마스크를 낀 얼굴에 땀이 차게했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벗을 수도 없었다. 간혹 지나치는 사람들이 불편해 할 수도 있기때문에 인적이 드물어도 마스크는 껴야했다. 감염병이 창궐하는 위태로운 시기에 마스크 착용은 나를 위함이 아닌 타인을 위한 배려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오후의 햇살이 너무 강해 목련꽃이 노랗게 나왔다. 사진은 아니다 싶어 카메라를 배낭에 넣어 짊어지고 동네 한바퀴를 걸었다. 이어폰을 끼고 휴대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걸었다.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나른한 오후 햇살때문인지 현기증이 밀려와서 서둘러 집.. 2020. 3. 22.
어이가 없네?^^ 대학 졸업증명서를 떼려고 학교 홈페이지에 들렀으나 비밀번호가 생각나질 않았다.홈페이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 비번을 알수 없겠냐니까 신분증을 들고 학교에 방문을 하란다. 젠장... 하지만 졸업증명서는 동사무소에서도 뗄수 있다.민원 24시 사이트를 열고 숙취가 풀리지 않은 몸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회원가입을 하려고 갖은 애를 썼다.윈도10과 익스플러러 11은 적응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회원 가입을 하는데 반나절이나 걸렸고 어렵사리 가입한 아이디로는 로그인이 되질 않았다. 옘병... 귀찮은 몸을 이끌고 동사무소에 가서 기어이 졸업증명서를 신청하고 돌아오는데... 어떤 할머니가 정류장 벤치에 앉은채로 누구를 다정하게 부르고 있었다. "얘, 이리 좀 와봐." 할머니는 내쪽을 보며 어떤 학생을 부르.. 201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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