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묘생중반을넘기며1 My name is '옥수수' 안녕? 옥순이야.겁나 오랜만이지? 나 얼마 전에 "옥수수"로 개명을 했어이름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의 사랑스러운 하녀가 '옥수수'라고 부르더라.반려 동물 이름을 음식 이름으로 지으면 오래 산다나 뭐라나하면서 자꾸 옥수수 타령을 하는 거야. 수술 후에 줄곧 나만 보면 '옥수수' 그러는데난 옥수수 먹고 싶냐는 소리로 알아듣고 "냥~" 그랬지.그랬더니 하녀는 내가 그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 줄 알고그 후로 계속 옥수수라고 불러. 사실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인데 '옥순이' 보다는 '옥수수'란 이름이 훨씬 낫지 않아?예쁜 이름 다 놔두고 왜 하필 옥순이였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막상 옥순이란 이름과 작별을 해야한다니 좀 서운하기도 했어. 하지만 오래 살아달라고 바꿔준 이름이.. 2019. 5.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