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정란1 시골 집 청란, 알고 보니 무정란?! 시골집에 살고 있는 청계 7마리와 수탉 한 마리. 날이 따뜻해지자 청계들이 다시 알을 낳기 시작했다. 추우면 알도 잘 못 낳나 보다. 닭이 알을 낳을 땐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오늘도 요란스런 꼬꼬댁거림이 느껴져 닭장으로 갔다. 사실 나는 오늘 처음으로 닭알을 꺼내러 닭장에 들어갔다. 늘 남편이 꺼내 오는데 오늘은 나더러 알을 꺼내보라고 해서 들어갔다. 나는 알을 꺼내려고 둥지를 살펴보니 알 말고 눈에 익은 물체가 보였다. 남편이 둥지에 넣어 둔 골프공이었다. 남편은 알을 모두 꺼내 오기 미안해서 둥지에 골프공을 하나씩 넣어 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골프공을 둥지에 하나씩 놔두면 닭들이 꼭 저렇게 한데 모아 놓더라고도 했다. '음... 저 모습을 보라고 나 더러 알을 꺼내보라고 했나?' 금방 낳은 알이라 .. 2023. 3.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