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벚꽃이 지다1 밤 새 꽃비가 흩날리다 - 오늘의 날씨 등산로를 내려와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에 벚꽃 터널이 있다. 밤 새 비가 내렸고 꽃비도 세차게 내려 소복소복 쌓였다. 밤 새 내린 빗물은 하수구로 흘렀고 꽃잎은 그레이팅 위에서 꽃무덤을 만들고 있다. 이제 곧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쓰레기가 될 운명에 처한 벚꽃이 마지막 웃음을 흩날리고 있다. 오늘의 날씨는 바람이 불어 세상의 빗물이 마르면 꽃비가 하얗게 마저 내릴 예정이다. 2021. 4.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