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봄까치꽃3

하늘색 봄까치꽃(학명 : 큰개불알풀) 놀이터 화단에 하늘색 봄꽃이 활짝 피었다. 큰개불알풀이다. 봄까치꽃 또는 큰개불알꽃이라고도 하는데 꽃샘추위가 끝날즈음해서 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늘색 봄꽃이 찾아왔다. 어제는 황사도 없고 날이 화창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을 하다가 봄까치꽃을 만났다. 해마다 이곳에서 이 꽃을 보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고 경이롭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둔 빈 화단에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들풀이다. 몇 년 사이 텅 빈 화단 전체를 점령하고 세력을 키워 하늘색 꽃밭을 만들다니... 하늘색 꽃이 피는 들풀, 나는 이 풀이 참 좋다. 2024. 3. 31.
봄까치꽃-큰개불알풀 꽃 내가 제일 좋아하는 들꽃이다. 파아란 꽃잎이 어찌나 앙증맞은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구마구 행복해진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해서 꽃들이 많이 피지 않았다. 일주일만 더 있으면 수많은 꽃잎들이 파랗게 파랗게 피어올라 그 파란 얼굴을 반짝이겠지. 풀밭에 엎드려서 제대로 한번 찍어볼까하다가 그만뒀다. 날이 너무 쌀쌀하기도 했고 놀이터 옆이라 보는 눈이 많기도 했기 때문이다. 더 큰 이유는 마이크로 렌즈를 안챙겨갔다. 나중에 꽃이 더 많이 더 예쁘게 피면 다시한번 찍어봐야겠다. 봄까치꽃 아니 정식명칭으로 불러줘야 하겠지? 본명을 불러 줘야겠구나. 큰개불알풀 꽃! 그래 너의 이름은 큰개불알풀이었어. 저렴하다 못해 저속한 이름이었지. 이름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아. 나름대로 그 이름이어야 했던 이유가 있.. 2020. 3. 17.
큰개불알풀꽃 - 봄까치꽃 해마다 양지바른 곳에 제일 먼저 피어 봄을 알려주는 풀꽃, 봄까치꽃. 정식명칭은 큰개불알풀꽃으로써 꽃이 진 이후 개의 생식기를 닮은 열매가 열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어떻게 이런 고운 파란색을 꽃으로 피워 낼수 있었던 것일까? 신기한 마음으로 들꽃을 바라볼때면 늘 그 아름답지 못한 이름이 거슬리곤 했다. 차라리 이름 모를 들꽃이었을 때가 훨씬 아름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 말이다. 할 수만 있다면 개불알풀이란 상당히 원색적인 이름 대신 풀꽃다운 예쁜 이름으로 개명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 밖에 아름답지 못한 이름의 들풀을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며느리 밑씻개가 있겠다. 이 뜨악한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들꽃. 이들을 위해 들꽃 개명운동이라도 펼쳐야 할까? 하여간 .. 2012. 4. 2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