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불편해1 코로나 블루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탓에 목이 따끔거리는 기분이 들어 덜컥 겁이났다. 감기라도 걸리면 어떡하지? 계절이 바뀔 무렵이면 나타나는 알러지 비염도 코로나로 오해받을까봐 겁이나긴 매한가지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지난 2월이후로 반년이 넘도록 바이러스에 적응 중이다. 아니 정확히 말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다. 표현이야 어찌되었든 바이러스에 적응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일요일 이른 아침, 문득 고이 접어놓은 블로그가 생각나서 보온병에 뜨거운 커피를 담아 들고 자동차 뒷좌석에 앉았다. 블로그 포스팅하기 딱 좋은 곳이다. 머그잔에 뜨거운 커피를 담아들고 허세를 잔뜩 뿌려 사진을 찍어 본다. 보글보글 커피 거품에 초점이 맞은 사진으로 픽을하고 잠시 창밖을 바라본다. 가랑.. 2020. 9.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