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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2

긴 하루 - 시댁에 들러서 새벽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오늘은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조신하게 앉아 bts의 슈가를 그려보기로 마음먹었다..오전 7시 구글 검색으로 bts 슈가의 이미지를 검색해사진 여러 장을 바탕화면에 저장을 해 두고 가장 그리기 만만해 보이는 사진을 택해 밑그림을 그렸다.비 내리는 오전,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정오가 가까워오자 하늘은 맑게 개었고 화창한 날씨가 되었다.맑은 날 집에 있으면 좀이 쑤신다는 남편은 남사에 가겠다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었다.그때만 해도 남사(시댁)에 갈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발단의 시작은 홈쇼핑...슈가를 그리다 말고 홈쇼핑 채널을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남편이 그러는 거다."하나 사 줄까?"홈쇼핑에선 샌들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가격도 완전 착한 무려 원 플러스 원! "아! 진짜?"그.. 2019. 5. 19.
슬픈 향기 2 - 찔레꽃  무엇이 되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지만 나는 아직도 무엇이 되고 싶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다. 그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획하고 마음 먹는다고 해서 꼭 그렇게 살아지는 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늘 계획은하나 뜻 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인가? 혹자는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심심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나는 아직 어렵다. 많이 어려워서 여전히 힘겹다. 인생이 힘겹지 않던 그때도 찔레꽃은 있었다. 그러나 생이란 것이 많이 버겨운 요즘만큼 찔레꽃향이 진한적은 없었다. 오늘도 나는 찔레꽃향이 있는 길을 오래오래 걸을 것이다. 201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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