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풍란 키우기2

풍란꽃 지난겨울 소나무 조각에 붙여 놓은 아기 풍란은 잘 자라고 있다. 아침저녁,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주면서 아가 풍란이 무탈하게 잘 자라주기만을 바랐다. 그러던 어느 날, 선산에 들렀던 남편이 소나무 조각 하나를 더 가져왔다. 그래서 풍란을 더 주문했다. 이번엔 다른 집에서... 그런데 도착한 풍란을 개봉해 보니 대엽풍란이 꽃대를 품고 있었다. 와우.... 이번엔 아가 풍란이 아니라 성인 풍란이 왔다. 뿌리도 굵고 잎도 두툼하니 두꺼웠다. 꽃대를 품고 있는 대엽 풍란과 소엽 풍란을 소나무 조각에 붙여 놓고 10일이 지나자 은은한 향과 함께 여리여리한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꽃이 지려면 아직 수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동안은 작고 예쁜 꽃을 매일 볼 수 있겠다. 2023. 5. 20.
소나무와 풍란 / 풍란 키우기 풍란(대엽 풍란과 소엽풍란) 키우기. 시댁 선산에 갔을 때 산에서 가져온 소나무 조각이다. 벌목을 하고 남겨진 소나무 그루터기를 잘라낸 것이 여러 개 있었는데 소나무 향기가 좋다며 남편이 제일 예쁜 걸로 하나 가져왔다. 반달 모양의 소나무 조각이 바짝 마르자 껍질이 자꾸만 떨어졌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소나무 껍질에 풍란을 붙여서 키워보면 어떨까?' 일전에 인터넷 모종시장에서 대엽이랑 소엽 풍란을 구매하고는 아직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지 못했다. 뿌리가 썩을까 봐 좁은 포트에서 뽑아내어 빈 어항에 담은 채 차가운 베란다에 놔두고는 가끔 분무질만 해 줬다. 저온 처리를 해 주면 꽃대가 나와도 마르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아직 조그마한 아가풍란인데 꽃을 생각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 2023. 2.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