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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힘내라 대한민국!

by 서 련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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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병으로 시국이 어수선 하다.
공적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도착했을 때가
10시였는데 내 뒤에서 판매가 끝이났다.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마스크를 사지 못한 사람들을 뒤로하고
약국을 나오는데 마음이 별로 좋지않았다.

일을 하려면 마스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유분 몇개가 있어도
구매하지 못하는 날을 위해 비축해 놓아야 한다.
비축이라는 말이 오늘따라 참 호사스럽다.

 

마스크5부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에 이어
요즘 매스컴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지 싶다.
마음을 다잡고 평상심을 유지해 보려고 애를 쓰지만
수시로 덮치는 불안과 공포때문에 쉽지가 않다.

코로나사태가 장기간으로 갈 경우
실직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과 또 그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공포로 다가온다.

언제까지라는 기약도 없다.
이 시국이 잠잠해지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다.

불안이 커질수록
힘내라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 같은 구호가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이겨낼 수 있다고 극복할 수 있다고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있다.

그러니 불안과 공포는 묻어 두고
잘 견뎌보자는 잘 이겨내자는
따뜻한 토닥거림이 필요한 날들이다.

힘내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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