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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도전! 회오리 오므라이스

by 서 련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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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 가기 귀찮은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 하는 날~
냉장고엔 감자,당근,양파, 대파가 있다.
있는 야채를 볶음밥용으로 썰어 한줌씩 준비한다.

밥을 볶기전에 오므라이스에 끼얹을 소스부터 만들었다.
시판하는 토마토 스파게티소스에 물을 붓고 간장과 설탕을 적당량 넣고 전분으로 농도 조절을 했다.

이제 밥을 볶을 차례.
웍에 식용유를 넉넉히두르고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낸다.

파를 볶아 향을 낸다음 야채를 넣고 잘 볶는다.
소금으로 밑간을 살짝해 주고

감자가 적당히 익으면 밥을 넣고 볶다가
미리 만들어 놓았던 오므라이스 소스를 조금 넣고
마무리 한다.

볶은밥을 접시위에 올리고 모양을 잡아준다.

그리고 마지막 회오리 오므라이스의 주인공 계란 지단을 부친다. 계란(3개)은 지단을 부치기 30분 전에 미리 풀어 놓아야 알끈이 잘 풀어져 엉기지 않는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 젖가락으로 살살 돌려가며 회오리지단을 만드는데...
만들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가 지단을 찢을 뻔했다.

회오리 지단을 볶음밥위에 올리고 소스를 붓고
위에 마요네즈도 뿌려 딸내미 아침을 차려줬다.
처음으로 시도해본 회오리 오므라이스.
처음이라 비주얼은 좀 딸리지만 딸내미한테 합격점을 받았다. 크게 한숟갈 떠서 먹어보니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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