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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유증상자와 유상증자

by 서 련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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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3 19 시댁 밭둑에서 캔 달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할때 TV 자막으로 유증상자 생활 행동수칙이 흐른다.

그 자막을 처음 접했을때 나는 유증상자(코로나19의 증상이 있는 자)를 유상증자(주식을 발행하여 회사의 자본금을 늘이는 방법중의 하나)로 읽고는 무슨 뜻인가 의아해 했었다.

한참을 들여다 보고서야 유상증자가 아니라 유증상자란 걸 깨닫게 되었고 혼자 어이없어 피식 웃었던 일이 있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들어간 주식커뮤니티에서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유증상자를 어떻게 유상증자로 읽었는지 참 어이없지만 그덕에 웃을 일이 귀한 요즘 한 번은 웃을 수 있었다. 키득키득. 그래, 웃고 살자.

 

 

2012 03 19 시댁 텃밭에서 캔 냉이.

 

 

이웃님의 댓글에서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원인을 찾았다.
왜 그런지 다음을 한 번 찬찬히 살펴보자.

글 출처: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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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지는 중하요지 않고, 첫 번째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는 것이 중하다요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망창의 순서로 되어 있라을지도 당신은 아무 문제 없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하나나 읽는 것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정말 엉망징창으로 써진 글(주홍색 글)을 처음엔 아무런 문제 없이 읽었다. 그러다 자꾸 보니 엉망징창의 단어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뿐만이 아닌 이미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 (와! 디따 신기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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