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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구운 계란인가, 삶은 계란인가!

by 서 련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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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운 계란으로 아점을 해결하고 나왔다.
사실 오래오래 삶은 계란이라고 해야 맞다.

계란을 삶기 전에 계란 껍데기에 붙어 있는 닭똥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양계장에서 나오는 계란은 거의 세척을 하지 않고 유통 된다. 물이 닿은 계란은 신선도가 떨어지고 유통기한도 짧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에 식초를 조금 붓고 담가 닭똥을 불린다음 깨끗하게 씻는다. 식초는 소독용^^

말끔히 씻은 계란은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냄비에 차곡차곡 쌓고 물을 붓는다. (냄비에 물을 5센티 높이로 먼저 붓고 계란을 넣으면 자기가 알아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선다.)

계란이 잠길 정도로 부은 물이 거의 바닥이 드러날때까지 삶는다.

한 두어 시간 푸~~~~욱 삶으면 노릇노릇하게 잘 삶아진 구운?계란이 된다.

잘 삶아진 계란은 식혀서 냉장고에 하룻밤 보관했다가 먹으며 계란 비린내도 덜 나고 더 단단한 식감을 느낄수 있다.

나는 삶은 계란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먹지 않는다.
그러나 오래 삶은 계란은 잘 먹는다.
위에 사진처럼 냉장 보관 후 절단기에 잘라진 것은 3개도 먹을 수 있다.

금요일이라 모두들 공사가 다망하신가 보다.
꼬맹이 고객님들께서 공사다망하신 관계로 나의 대기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얼른 정리가 되길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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