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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멘탈 관리 운동

by 서 련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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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28

태팅레이스로 마스크 스트랩을 뜨다보니 어깨도 아프고 손목도 시큰거렸다.
이렇게 마냥 앉아있다가는 몸도 마음도 망가지지 싶었다.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는 걷기 운동이다.
가벼운 산책 말고 빠르게 그리고 오랫동안 걷기.

마음 같아선 부락산을 넘고 덕암산 정상을 찍고 돌아오고 싶었으나 산을 안 탄지 10년도 족히 넘었다.
그리고 시간도 너무 늦었다.

아쉬운대로 부락산 둘레길을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 휙 돌고 왔다.
천천히 걸으면 3시간쯤 걸리는데
오늘은 두시간 만에 집에 도착했다.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것이 기분 최고였다.
역시 멘탈 관리는 땀을 흘리는 운동이 최고인가 보다.
산책도 좋지만 힘을 좀 보태서 빠르게 걸으며 땀을 흘리는 것이 방법이었을까?
땀을 흘렸더니 약간의 열정이 다시 생기는 것도 같았다.

예전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했다면
지금은 정신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려고 한다.
땀을 흘려 몸 속의 노폐물을 내보내고 더불어 마음의 찌꺼기도 탈탈 털어 버리는 거다.

 

어멋! 둘레길에 이런 카페가 생겼단 말이지?

그나저나 안 보던 사이 많은 것이 변했다.
수련이 탐스럽게 피던 연못은 온데간데 없고 예쁜 카페가 영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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