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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양자물리학에 빠지다 - 즐거운 상상

by 서 련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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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하던 어느 날

론다 번의 《시크릿》을 읽다가 양자물리학에 첨벙 빠져버렸다. 이전까지 몰랐던 미시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나를 사로잡았던 것이다.

"세상 만물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리처드 파인만-

양자역학은 원자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백 억분의 1m 크기의 원자의 움직임을 도대체 어떻게 알 수가 있지?

유튜브에서 철학하는 과학자 김상욱 교수님의 양자물리학 강의를 찾아보고 있다.
양자 도약, 중첩과 얽힘 등의 원자의 움직임은 설명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고 한다.

거시 세계의 관점으로 보면 양자 물리학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학문일까?

그러기엔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전기, 컴퓨터, 휴대폰은 양자물리학에 기초를 두고 있으니 모래 위에 성을 짓는 학문이 아님은 분명하다.

미시 세계에선 거시 세계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원자는 성질이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 내 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는 과거 무엇을 이루고 있었던 원자였을까?

여담인데...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는 어느 시공간에서는 중첩의 상태와 얽힘의 경계를 넘나들기도 했지 않았을까?

알아 갈수록 알쏭달쏭한 양자의 세계...

좀 더 깊이 파면 나와 얽혀 있는 또 다른 나를 저기 안드로메다에서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너는... 꼭 잘 나가다가 본질을 그렇게 훼손하더라? 본질 흐리기가 취미니?"

시끄럽고...
나는 단지 상상의 나래를 펼쳤을 뿐이라고.
그러고 보니 매순간 나의 상상의 날개를 꺾는 너는 대체 누구냐?
확 그냥...


구름 한 점 없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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