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노정봉1 오후 한 때 - 장고항 노적봉에서 더운 날은 그냥 집에 있는 게 상책인데 심심해서 몸살이 나겠다는 남편을 따라 길을 나섰다. 가까운 서해안으로 가면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겠지 하고 길을 나섰는데... 길이 밀려 행담도까지 두시간이나 걸렸다. 그 곳까지 가면서 퍼진 차를 두대나 봤는데 에어컨도 나오지 않고 그늘도 없는 고속도로에서 그 열기를 다 맞고 서 있는 사람들을 보니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행담도 휴게소에 들러 잠깐 쉬는데 너무 더워서 그대로 방향을 돌려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러나 여기까지 왔는데 어디든 가보자고 간 곳이 장고항이다. 장고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국화도... 섬 이름이 뭔지 몰라 검색해 봤더니 국화도란다. 국화도 한 번 들어갔다 올까? 해서 배시간을 알아봤는데 오후 6시에 있다고 했다. .. 2016. 8.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