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미색 양파볶음1 무지개 잡채 만들기 - "빨주노초 갈미하" 간장이 떨어져서 마트에 갔다가 표고버섯이 먹음직스럽게 보이길래 한 팩을 집어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그것으로 딱히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생각도 없이. 다분히 충동적이다. 충동구매? 다시 꺼내 놓을까? 하다가 마트 안을 다 돌아볼때까지 그것으로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생각 나지 않으면 그때 다시 제자리에 돌려 놓아도 되지 싶어 표고버섯을 장바구니에 그대로 넣고 그것이 마냥 내 것인양 마트 여기저기를 해찰거리고 다녔다. 거의 한바퀴 정도 돌아봤을까? 당면이 눈에 띄었다. 당면은 아주 착한 가격표를 달고 "저를 사세요. 저를, 만약 저를 사시지 않는다면 백만년 동안 후회를 할거예요."하며 신화속, 님프처럼 선과 악의 경계에 서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백만년동안 후회 할순 없지.' 500g짜리 당면 한봉지를 .. 2011. 10.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